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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시립미술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
이날 보고회는 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종합적 방향을 공유하고, 정책적·공간적 구상을 마무리 짓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숙명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미술관의 정체성, 입지, 공간 구성, 운영 전략 등 주요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어 참석자들과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을 했다.
이번 연구는 제천시가 자연치유특구 내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 것으로, 시는 용역을 통해 시립미술관의 구체적인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천시립미술관은 제천의 자연·역사·생태자원을 반영한 차별화된 정체성을 갖추고, 지역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소장품 수집 및 전시 콘텐츠 운영 방안, 시민 참여 기반 프로그램 개발 등도 포함돼 실질적인 운영 전략이 제시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용역은 미술관 건립의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며 제천만의 문화예술공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립미술관은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000㎡ 규모(지하 1층, 지상 2층)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5월 시민공청회를 개최했으며, 관련 행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9년으로, 향후 건축설계 공모 등 후속 절차가 이어질 계획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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