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내산초등학교 합창단 '새콤달콤'의 환경을 주제로 한 합창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부여군 탄소중립 실천 숏폼 영상 공모전' 시상식과 함께, 부여교육지원청이 주관한 '탄소중립 환경사랑 그림 그리기'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환경나무 가꾸기 서명식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순서도 포함되어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체험형 환경교육 부스도 다채롭게 운영된다. 양말목을 활용한 초인종 만들기, 텀블러 가방 꾸미기, 폐 커피 캡슐 열쇠고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원 재활용과 생활 속 기후 행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체험 부스는 ▲기후 탄소중립 ▲생활환경 ▲자연생태 ▲환경문화 등 네 개의 주제 영역으로 구성되며, 지역 내 다양한 사회단체들이 참여해 실질적이고 흥미로운 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다짐 서약 캠페인,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 안내, 탄소업슈 가입자 대상 기념품 제공 등의 부대 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환경 실천을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구성을 자랑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탄소중립은 거창한 목표가 아닌,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면서 "이번 행사가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체험하며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여군 전체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공동 실천에 적극 동참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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