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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식 후 기념촬영 장면 |
이번 기탁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식료품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무량사는 이번 라면 기탁 외에도, 2020년에는 외산면에 라면 150박스, 2021년에는 부여군에 저소득 가구를 위한 쌀 1000포를 기부하는 등 매년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사찰이다.
무량사 정덕스님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는 요즘,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병용 외산면장은 "매년 변함없는 온정을 보내주시는 무량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무량사의 뜻과 함께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무량사는 부여군 외산면에 위치한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사찰로, 불교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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