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무량사, 기초생활수급가구에 라면 100박스 기탁… “꾸준한 온정 이어가”

  • 전국
  • 부여군

부여 무량사, 기초생활수급가구에 라면 100박스 기탁… “꾸준한 온정 이어가”

  • 승인 2025-06-11 10:34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5.무량사 라면 기탁
기탁식 후 기념촬영 장면
천년고찰 대한불교조계종 무량사(주지 정덕스님)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무량사는 6월 10일, 부여군 외산면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관내 기초생활보장수급가구를 위한 라면 100박스(약 2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식료품 부담이 커지고 있는 저소득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무량사는 이번 라면 기탁 외에도, 2020년에는 외산면에 라면 150박스, 2021년에는 부여군에 저소득 가구를 위한 쌀 1000포를 기부하는 등 매년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사찰이다.

무량사 정덕스님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는 요즘,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병용 외산면장은 "매년 변함없는 온정을 보내주시는 무량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무량사의 뜻과 함께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무량사는 부여군 외산면에 위치한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사찰로, 불교의 자비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웃 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해수부 논란 충청권서 李대통령 與 지지율 동반하락 직격탄
  2. "이번엔 될까"… 대전교도소 이전 예타 통과 추진
  3. 이재명 정부, 1차 지명 장관 후보 11명… 충청은 사실상 ‘0명’
  4. 미카 129호 어떻게 되나… 코레일 '철도기념물 지정' 예정
  5. [맛있는 여행] 77-그 섬에 가면…보령시 원산도
  1. [세상속으로]민생회복지원금이 왜?
  2. 이장우 시장 "바이오 창업-멘토링, 투자 시스템 중요"
  3. 27일부터 대전시 123번 버스 신설
  4. 전국 고교생 웹소설 공모전… 슈퍼 루키 찾아라!
  5. '세종시 vs 시의회' 대립에 '빛축제 무산' 우려 현실로

헤드라인 뉴스


전국민 민생쿠폰, 대전시 부담 800억… 지자체 부담 우려

전국민 민생쿠폰, 대전시 부담 800억… 지자체 부담 우려

이재명 정부의 전 국민 대상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행을 앞두고 충청권 행정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대전시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자체의 재정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 민생 쿠폰에 투입될 수백억 원의 예산까지 떠안게 되면서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가 사업비 비율을 감당해달라는 의견까지 나오면서 조만간 전국 시도차원에서의 의견 전달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민생 지원금인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사업의 세부적인 방안 논의를 통해 조만간 각 지자체에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추가 경..

민주당 충청 국회의원 전원, ‘행정수도 건립 특별조치법’ 발의
민주당 충청 국회의원 전원, ‘행정수도 건립 특별조치법’ 발의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추진 논란 속에 행정수도를 제대로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이른바, ‘행정수도 완성법안’을 발의했다. 국회의사당 분원이나 대통령 제2 집무실 등 부분 이전이 아니라 ‘완전 이전’과 함께 제2차 공공기관 이전까지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법을 제정해 체계적으로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다. 그러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 중 하나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관련해선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는 등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과 세종, 충남·북 국회의원 일동(18명)은 24일 성명..

李, 행정수도 완성 역행 논란에도 “해수부 연내 이전 검토 지시”
李, 행정수도 완성 역행 논란에도 “해수부 연내 이전 검토 지시”

이재명 대통령인 ‘행정수도 완성’ 역행 논란에도 24일 "해양수산부를 올해 안에 부산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전날 부산 북구갑 전재수 국회의원을 해수부 장관 후보로 지명한 데 이어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하면서 해수부 이전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24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이 (강도형 해수부 장관에게) 12월 안에 해수부 이전이 가능한지 검토해보라는 언급을 했다"고 전했다. 또 "절차가 어떤지, 이런 것을 보고했는데, 실용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은 '12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수 김연자, 김소연 대전경찰청 홍보대사 위촉 가수 김연자, 김소연 대전경찰청 홍보대사 위촉

  • 집중호우 대비 수난구조…‘훈련도 실전같이’ 집중호우 대비 수난구조…‘훈련도 실전같이’

  • 성숙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대전소비자의 날 성숙한 소비문화 정착을 위한 대전소비자의 날

  • 이장우 대전시장, 민선8기 3주년 브리핑 이장우 대전시장, 민선8기 3주년 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