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이전 논란에 "민주당 충청인사, 충청패싱 방관자"

  • 정치/행정
  • 대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해수부 이전 논란에 "민주당 충청인사, 충청패싱 방관자"

해수부 이전 논란에 민주당 충청진영 직격
"국민의힘은 충청의 정당한 권리 지켜낼 것"

  • 승인 2025-06-12 15:46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lasdl
국민의힘 대전시당.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논란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충청인사들을 향해 "충청의 편인지, 충청 패싱의 방관자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시당은 12일 강형석·주만해 대변인 명의로 '충청에게 해양수산부는 배부른 소리입니까?'라는 제목의 논평을 냈다.

시당은 논평에서 '다 가지려고 하면 배불러서 큰일난다'는 민주당 김영현 세종시의원 발언에 대해 "끓어오르는 분노를 참을 길이 없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충청의 염원을 조롱하는 것이며 550만 충청 지역민을 모욕한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또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해수부 부산 이전을 공약했을 당시 충청권 민주당 인사들은 철저히 침묵으로 일관했다"며 "이들에게 충청을 대표한다는 말 자체가 민망하다. 더 이상 지역의 대표가 될 자격이 없다"고 했다.



특히 "분명한 것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이 세종시의 행정기능을 무너뜨리는 결정이며, 균형발전이 아닌 기능 분열이라는 것"이라며 "지역발전은커녕 중앙당 눈치 보기만 급급해 충청을 방기한 이들에게 더 이상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충청의 정당한 권리를 지키는데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3년간 대전서 송치된 뇌물죄 공무원만 8명…계약 비리는 관행?
  2. 농촌공간 정비사업 '금산군' 선정
  3. 천안검찰, 수의계약 허점 이용 100억원 편취한 혐의 등 일당 8명 기소
  4. 도민 화합의 축제 제 77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개막
  5. 김태흠 지사, 민선8기 4년차 시군 방문 돌입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지' 잠재력 확인...남겨진 숙제는
  2. 세종시 '중앙공원·장남평야'서 생물 341종 발견...다양성 확인
  3. [문예공론] 김선미 교장선생님의 슬기로운 은퇴생활
  4. ‘고향에 선물 보내요’
  5.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

헤드라인 뉴스


이 대통령·경제단체장·재벌총수들, 경제 위기 극복 ‘한목소리’

이 대통령·경제단체장·재벌총수들, 경제 위기 극복 ‘한목소리’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단체장, 재벌총수들이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민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 경제단체와 기업인 간담회’에서다. 간담회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해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그룹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안덕근 산자부 장관과 이형일 기재부..

내란특검 조은석·김건희특검 민중기·채상병특검 이명현 지명
내란특검 조은석·김건희특검 민중기·채상병특검 이명현 지명

이재명 대통령이 내란 특별검사로 조은석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을, 김건희 특검은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상병 특검은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지명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특검을 추천한 지 8시간이 안 된 12일 오후 11시 9분 전후에 지명을 완료하면서 3대 특검팀 출범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은석 특검과 민중기 특검은 민주당이, 이명현 특검은 혁신당이 추천했다. 전남 장성 출생으로 광덕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조은석(65년생·사법연수원 19기) 특검은 박근혜 정부에서 대검찰청 형사부장과 청주지검장, 문..

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코스닥 상승 견인하는 대전 상장기업…시총 63조 원 돌파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상승세를 타면서 대전의 상장기업 시가총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최근 3년간 지역의 상장기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시총 규모도 63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충청권 상장기업 전체 시총의 절반에 육박한다. 대전에 본사를 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신약개발 기업 인투셀이 지난달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지역 상장기업 수는 66개로 늘었다. 2015년 설립한 인투셀은 리가켐바이오 공동 창업자 박태교 대표가 설립한 회사로, 창업 10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인투셀은 상장 첫날 공모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내 한 수를 받아라’…노인 바둑·장기대회

  • ‘선생님 저 충치 없죠?’ ‘선생님 저 충치 없죠?’

  • ‘고향에 선물 보내요’ ‘고향에 선물 보내요’

  •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 대전에서 잡(JOB)는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