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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의료원,'서산권 보건진료소장 역량 강화교육' 단체 사진 |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원장 김영완)이 지난 6월 12일 서산시·당진시·태안군 보건진료소장 33명을 초청해 '서산권 보건진료소장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일차 보건의료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보건진료소장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지역 기반의 공공보건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서산의료원 고아령 공공의료본부장의 '충남 보건의료 현황' 발표로 시작됐다. 발표에서는 지역 의료 불균형 문제와 공공의료 확대를 위한 정책 과제가 공유됐으며, 이어 책임의료팀의 '의료취약지 의료비 지원사업'을 소개하며 보건진료소의 참여와 연계를 제안했다.
이번 교육은 실질적인 현장 적용을 고려해 ▲화상환자의 초기 응급처치 및 상처관리 방법(송창민 원장, 대전화병원) ▲당뇨병 치료 약물의 작용기전 이해(이정은 교수, 한서대학교 간호학과) 등의 강의로 구성되었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보건진료소장들은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이었다"며 "응급상황 대응능력과 만성질환 상담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좋은 반응을 보였다.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은 "서산시 보건진료소장은 지역 주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일차 보건의료를 수행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공공보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은 현재 보건진료소 수요를 반영해 하반기 2차 교육을 준비 중이며, 충남병원선과 함께 서산·당진·태안 지역의 보건지소 및 진료소와의 협업을 통해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지원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종합건강검진센터 고도화 ▲신관 증축 등 인프라 기반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모델을 구현하며, 충남 서북부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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