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보령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한국어 교육입니다.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서, 한국 사회에 보다 원활히 적응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실생활 중심의 실용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Zoom)을 활용하여 2025년 3월부터 12월까지 주 4회, 총 144회 진행된 강의는 핸드폰, 노트북 등으로 어디서나 자유롭게 한국어를 공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쁜 일상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저에게도 현실적으로 참여 가능한 유익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3월 24일부터 온라인 강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정말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겠다"는 다짐으로 가득 차 있었지만, 현실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직장 일과 아이 돌봄에 치이다 보면 강의를 듣는 것조차 버거울 때가 많았고, 스스로의 의지를 다잡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강의를 듣는 습관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공부의 흐름을 타게 되었고, 체계적으로 학습이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꾸준히 수업을 이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선생님의 열정적인 지도와 진심 어린 관심 덕분이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만난 선생님은 정말 카리스마 있고 따뜻한 분이셨습니다. 새로운 어휘를 학습할 때도 용법과 예시를 풍부하게 들어 주셔서 훨씬 기억에 오래 남았고, 문법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단계별로 설명해 주셔서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말하기와 쓰기 수업에서는 저의 표현 하나하나에 정성스럽고 구체적인 피드백을 주셔서, 제가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명확히 알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실력이 더 빠르게 향상된 것 같습니다. 게다가 수업 중간중간에는 따뜻한 격려와 칭찬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발음이 많이 좋아졌어요", "문장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네요" 같은 짧은 말 한마디가 제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고, 그 덕분에 한국어 학습이 점점 더 재미있고 보람 있게 느껴졌습니다. 현재 수강한 지 세 달이 지난 시점에서, 스스로의 한국어 읽기와 말하기 실력이 눈에 띄게 향상되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상 대화에서 표현이 훨씬 자연스러워졌고, 그동안 자신 없던 전화 통화나 공식 문서 작성에도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한국 사회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정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한국어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저는 '온라인 한국어교육'을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든 전문 선생님의 체계적인 수업을 편리하게 들을 수 있으며, 개인의 수준과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율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저처럼 바쁜 일상과 육아를 병행하는 분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고, 무엇보다 한국어를 보다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한국어 실력을 키우고 싶은 모든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리메이펀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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