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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은 총 6가정 12명이 참여했으며, 부모와 자녀 간의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증진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됐다.
주요 활동으로는 부모-자녀 관계 회복을 위한 1박 2일 체험 프로그램, 청소년 대상 정서소통 집단상담 3회, 예술 체험 활동 및 후속 부모-자녀 교육 등이 포함되어 있다.
1박 2일 캠프는 다문화가족 문화탐방 힐링캠프와 연계하여 체험을 진행했고, 이후 태안군으로 이동해 감정 카드 활동, 아이스브레이킹,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음 배달부'라는 주제로 대화법 교육과 감정 표현 방법, 경청 훈련 등을 포함한 상담형 소통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부모와 자녀가 긍정적 메시지 전달법, 감정 언어 사용법, 공감적 듣기 기술 등을 배우며 가족 간의 건강한 소통 방식을 탐색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청소년들을 위한 정서소통 집단상담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운영되며, 또래와의 감정 나누기, 자기 감정 표현 훈련, 상호 주고받기 연습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가족센터는 마지막 일정으로 오는 7월 5일, 부모-자녀 간 긍정적 의사소통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후속 교육과 예술체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연 명예기자(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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