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다문화] 영화 '거구호', 가부키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 다문화신문
  • 계룡

[계룡다문화] 영화 '거구호', 가부키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

  • 승인 2025-07-20 13:40
  • 수정 2025-07-20 13:41
  • 신문게재 2024-12-08 26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영화 '거구호', 가부키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1
가부키(歌舞伎)는 일본의 전통 예능으로, 노래와 무용, 연기를 아우르는 종합 무대 예술이다.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록된 이 예술은 그 역사와 전통으로 인해 일본인조차 사전 지식 없이는 감상하기 어렵다. 최근 요시다 슈이지(吉田修一)의 소설 '거구호(国宝)'를 원작으로 한 영화가 개봉해 가부키의 세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가부키는 남성 배우들이 주로 활동하며, 여성 역할도 '온나가타(女形)'라는 전문 배우가 연기한다. 이들은 단순히 여성을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여성의 몸짓을 통해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이러한 가부키의 독특한 세계는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극장에서는 외국인용 번역기를 대여해 현대 일본어로 번역된 대사를 제공한다.

영화 '거구호', 가부키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다2
이상일 감독(李相日/재일동포 3세)이 연출한 영화 '거구호(国宝)'는 야쿠자의 아들로 태어난 주인공이 가부키의 세계에 들어가 예술의 길을 걷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역을 맡은 젊은 배우들은 대역 없이 온나가타의 동작을 배우고 완벽히 표현해 화제가 됐다. 이 영화는 가부키의 전통과 예술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가부키는 그 복잡한 역사와 전통으로 인해 일본인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예술이다. 그러나 영화 '거구호(国宝)'는 이러한 가부키의 매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한다. 이는 가부키의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현대 사회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영화는 가부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예술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계기가 될 것이다.
사토 리츠꼬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황종헌 전 수석, "36년간 천안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를 개척하는 순간"
  2. 아산시, 전국 최초 '가설건축물TF 팀' 신설
  3. 천안시 성거읍생활개선회, 26년째 떡국떡으로 온기 전해
  4. 천안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확대…고령층 6000명 대상
  5. 대전 서구 도마·변동 13구역 사업시행계획 인가 '득'
  1. 안장헌 충남도의회 예결위원장,차기 아산시장 출마 선언
  2. 천안법원, 장애인 속여 수억 편취한 60대 여성 '징역 6년'
  3. 아산시의회 탄소중립 특위, 활동보고서 채택하고 마무리
  4. 천안법원, 전주~공주 구간 만취 운전한 30대 남성 '징역 1년 6월'
  5. 천안시, 주거 취약가구 주거안정 강화 위한 주거복지위원회 개최

헤드라인 뉴스


행정통합 `따로 또 같이`…대전충남 특별법 `운명의 한주`

행정통합 '따로 또 같이'…대전충남 특별법 '운명의 한주'

여야와 정부가 행정통합을 추진 중인 3개 지역 특별법 국회 심사 과정에서 이른바 '따로 또 같이' 방침 적용을 시사하면서 대전충남 특별법 운명이 어떻게 판가름 날지 촉각이다. '따로 또 같이' 방침은 3개 지역 특별법의 공통 사항은 동일 수준으로 조정하고, 지역 맞춤형 특례는 개별 심사로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지역에선 광주 전남 특별법 등에 비해 자치 재정 및 권한이 크게 못 미치며 불거진 충청홀대론을 불식하기 위한 총력전을 벌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10~11일 법안소위를 열고 대전충남, 광주전남, 대구경..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촉구… 민주당 통합추진에 제동
대전시의회,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촉구… 민주당 통합추진에 제동

대전시의회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진 중인 대전·충남 행정통합과 관련해 '주민투표' 시행을 공식적으로 촉구한다. 시의회 절대 다수당 지위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는 대전·충남통합에 제동을 걸고 나서면서 통합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대전시의회는 9일 오전 10시 제293회 임시회를 열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이번 회기는 해당 결의안을 처리하기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로, 의회 차원에서 주민투표를 공식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결..

설 앞두고 대전 농산물은 안정세지만, 축산은 계란·한우 등 강세
설 앞두고 대전 농산물은 안정세지만, 축산은 계란·한우 등 강세

설 명절을 앞두고 배추·무와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지만, 한우와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6일 기준 대전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은 4993원으로, 1년 전(4863원)보다 2.67%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무 가격도 한 개에 1885원으로, 1년 전(2754원)보다는 31.55% 내렸고, 평년(1806원)에 비해선 4.37% 올랐다. 평년 가격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치다. 2025년 한때 작황 부진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추워도 즐거운 물놀이

  •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가족과 함께 하는 세대공감 예절체험

  •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취약계층을 위한 설맞이 사랑의 온정 나눔

  •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 국민의힘 대전시당, ‘졸속통합, 차별통합 중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