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다문화] 미래와 과거가 공존하는 마법의 도시, 충칭(重慶) 완전 정복 가이드

  • 다문화신문
  • 아산

[아산다문화] 미래와 과거가 공존하는 마법의 도시, 충칭(重慶) 완전 정복 가이드

  • 승인 2025-07-20 13:07
  • 수정 2025-07-20 13:10
  • 신문게재 2024-12-08 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중국 내륙의 심장부에서 새로운 매력이 솟구치는 충칭이 이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양쯔강과 자링강의 두 강이 합류하면서 이룬 충칭은 독특한 지형과 풍부한 문화가 어우러져 많은 이에게 특별한 경험을 안기고 있다. 더 이상 스모그 가득한 과거의 이미지가 아닌, 매혹적인 도시 풍경과 풍요로운 역사로 여행자들을 부르고 있다.

  충칭은 '산성(山城)'이라는 별명처럼 산지에 건설된 충칭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다. 고층 빌딩들이 경사면으로 빽빽이 늘어서며, 이곳에서 영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홍야동(洪崖洞)은 마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현실로 옮겨놓은 듯하다. 쓰촨 전통 건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곳에서 밤이면 수많은 홍등이 켜지며 불빛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충칭의 독특한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모노레일이 아파트를 통과하는 리쯔바 역(李子坝站)은 기묘한 교통 시스템으로 유명하다. 이 진귀한 광경을 보려는 관광객들이 모여드는데, 그 자체가 충칭의 특별함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또 다른 명소 차오톈먼 광장에서는 양쯔강과 자링강의 물결이 서로 다른 색으로 흐르는 장관이 연출된다. 다양한 매운 요리들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충칭은 마라 요리의 본고장으로, 특히 충칭 핫팟은 필수 코스다.

  충칭은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쓰치커우 고진(磁器口古镇)은 천 년 역사를 간직한 고즈넉한 거리로, 전통 가옥과 찻집이 오래된 시간을 이야기한다. 방문객들은 수타면을 만드는 체험을 하거나 전통차를 시음하는 등 현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해방비 주변의 현대적인 풍경은 충칭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쇼핑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양쯔강과 자링강이 만나는 충칭의 차오톈먼 광장(朝天门广场)은 두 강의 색이 미묘하게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다. 이곳은 충칭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강변 유람선을 타고 충칭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는 것도 추천한다.
  이제 충칭은 과거의 상징을 뒤로 하고 새로운 빛과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독특한 지형과 문화, 그리고 풍부한 미식이 어우러진 이 도시는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하며, 중국 내륙의 보석으로서 그 가치를 더욱 갈고닦고 있다. 충칭은 언제나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며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쉬춘메이 명예기자(중국)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5극 3특 전략에 라이즈 초광역 개편하는데 지역은 '논의 無'…"선제 기획 필요"
  2. 오용준 한밭대 총장 “기업 상주형 첨단전략 거점 과기대 필요"
  3. 대전 안전공업 참사 대표 사죄! 참사 원인에 묵묵부답 '왜 불 안끄셨어요'
  4. "종량제봉투 사재기 자제해야"…대전 자치구 '수급 안정'
  5. 대전 학교 급식 다시 파업… 직종교섭 난항으로 26~27일 경고파업
  1. 안전공업 화재 참사 대표 유족에 공식 사과…막말 논란은 침묵
  2. 대전 안전공업 참사 첫 발인 엄수… 희생자 장례 절차 본격화
  3. 대전.충남 행정통합 무산 책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격돌
  4. 세종시 '엘리트 선수' 라인업 보강… 올해 전력 강화
  5. 대전충남경총 제45회 정기총회… 지역경제 발전 공로 7명 표창

헤드라인 뉴스


“1시 58분에 마지막 통화”… 구조 공백 밝혀지나

“1시 58분에 마지막 통화”… 구조 공백 밝혀지나

국가소방동원령까지 내려졌던 대전 안전공업 화재 당시 일부 희생자가 그 이후에도 한동안 생존해 있었던 정황이 확인되면서, 경찰이 확보에 나선 119 신고기록과 통화내역이 당시 구조 공백을 밝힐 단서가 될지 주목된다. 대전경찰청은 26일 브리핑에서 당시 상황을 복원하기 위해 피해자별 통화내역과 119 신고기록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이후 현장 안팎에서 오간 통화와 신고 시점을 대조해 피해자들의 생존 시간과 구조 요청 경위, 대피 상황 등을 확인하겠다는 취지다. 앞서 유가족 측은 중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희생자..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재산공개] 이장우 대전시장 29억…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마이너스 3억

충청권 광역단체장 4명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를 제외한 이장우 대전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영환 충북지사 등 3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청권 시도의장 4명 중에는 이양섭 충북도의장이, 대전 5개 구청장 중에는 서철모 서구청장이 가장 재산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직자 재산현황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가운데서는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억 6000만 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9300만 원 늘어난 규모다...

한화 이글스, 28일 대전서 2026 KBO리그 첫 승 노린다
한화 이글스, 28일 대전서 2026 KBO리그 첫 승 노린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026 KBO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화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외국인 용병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를 낙점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에르난데스는 우완 스리쿼터 유형으로 최고 156㎞, 평균 150㎞ 이상의 구속을 자랑한다. 특히 지난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50의 기록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이지만, 이닝당 출루 허용(WHIP·0.90)과 피안타율(0.167) 등의 세부 지표는 준수하는 평가를 받는다. 키움은 지난 시즌 8승 4패, 평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화재 참사 희생자에게 사과하는 안전공업 대표이사와 상무

  •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골든타임을 사수하라’

  • 서산 석유비축기지 시찰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산 석유비축기지 시찰하는 이재명 대통령

  • 천안함 46용사 묘역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 천안함 46용사 묘역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