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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박상웅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개최<제공=창녕군> |
성낙인 군수와 이경재·우기수 경남도의원, 홍성두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군은 내년도 주요 정부예산 확보 대상 사업 7개에 대해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중대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계성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창녕휴게소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사업 등이 포함됐다.
부곡하와이 매각 및 개발 추진, 국가 녹조대응전담기관 설립, 국도 79호선 낙동강 온천대교 건설 등 9건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창원 산업선 건설과 창녕군 기회발전특구 지정도 논의됐다.
박상웅 국회의원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지역구를 직접 찾아가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부처 및 국회와의 가교역할은 물론 정부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덧붙였다.
성낙인 군수는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사업이 성과를 내려면 무엇보다도 정부와 국회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전했다.
그런데 7개 예산 확보 사업과 9건의 현안 요청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나 우선순위는 제시되지 않았다.
박 의원의 "최선을 다하겠다"는 답변도 원론적 수준에 그쳤다.
특히 부곡하와이 매각처럼 복잡한 현안들이 단순 협조 요청만으로 해결될지 의문이다.
16개 사업을 한꺼번에 쏟아내는 것보다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고려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간담회는 열렸지만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안개 속이다.
소망은 16개나 나열했다.
이제 그 중 몇 개나 현실이 될지 지켜봐야 할 차례다.
창녕=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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