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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섭 서산시장이 6일 천수만 AB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현대그룹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공개적으로 요청했다.(사진=서산시 제공) |
이완섭 시장은 11월 6일 오후2시부터 서산시 부석면 천수만 B지구 내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에서 열린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착공식' 축사에서 "현대건설이 서산과의 인연을 다시 이어, 천수만 지역을 제2의 혁신 거점으로 만드는 데 힘을 적극적으로 보태 달라"고 요청했다.
이완섭 시장은 "오랫동안 기다린 보람이 있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매우 기쁘다"며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해 충남도, 한국자동차연구원, 그리고 현대건설 이한수 부사장 등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곳은 바이오·웰빙 산업의 중심이자 서산의 핵심 도약지로, 현대와 서산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께서도 과거 이 지역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셨다"며, "천수만 일대는 과거 '남북통일의 희망의 소떼 1001마리'가 북한으로 향했던 상징적인 역사 현장이기도 하다"고 회고했다.
이 시장은 특히 "고 정주영 회장님은 '하면 된다'는 도전 정신으로 한국 산업 경제를 일으킨 인물이며, 천수만 간척지 마지막 물막이 공사가 난관에 봉착했을 때 당시 폐유조선을 활용해 공사를 완공한 '정주영식 도전 정신'이 지금의 대한민국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천수만 AB지구를 단순한 농사용 부지가 아닌 바이오·친환경 산업이 어우러진 미래형 첨단산업지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현대그룹이 제2의 혁신지로서 이곳을 새롭게 일으켜 주기를 18만 서산시민 모두의 간절한 마음을 모아 소망하고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는 교통·농업·에너지·바이오 산업이 융합된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현대건설을 비롯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와 참여가 더해질 때 서산 천수만 일대가 국가 신성장 산업의 중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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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