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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공무원, 해인사에서 마음 비우고 재충전!<제공=합천군> |
이번 '내 고장 템플스테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친 직원들의 스트레스 완화와 심신 치유를 도모하고 조직 활성화를 위한 마음챙김 프로그램 일환으로 마련됐다.
템플스테이에서는 마음챙김 동영상 강의 시청과 스님과의 차담, 108배 염주 만들기, 암자길 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직원들은 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삶의 고민과 갈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애쓰는 직원들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잠시나마 여유를 되찾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경험이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어 앞으로도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합천군은 하반기에도 템플스테이와 직원 명상의 시간 등을 운영하며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해인사라는 세계적 문화유산 속에서 진행되는 템플스테이는 단순한 힐링을 넘어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
바쁜 업무로 지친 공무원들에게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물론 템플스테이 효과가 일시적일 가능성도 있다.
진정한 변화는 일상으로 돌아가서도 마음챙김을 실천할 때 가능하다.
천년고찰의 고요함이 직원들을 기다리고 있다.
잠시 멈춘 그 시간이 새로운 출발의 힘이 될 차례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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