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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개최 24년도 행사사진<제공=합천군> |
대한축구협회와 스포츠서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 합천군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여자 축구팀 47개 팀 16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방식은 초등부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눠 진행된다.
초·중·고등부는 각 조별 예선리그에서 1, 2위를 한 팀이 토너먼트에 진출하고 결승전까지 단판으로 진행되며 대학부는 풀리그로 진행해 대회 마지막 날 순위 결정전이 치러진다.
경기는 무더위를 피해 늦은 오후부터 야간 경기로 진행되며 예선전을 포함한 전 경기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지난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경기장 내 페트병 사용을 자제하고 텀블러 등 다회용기를 이용하는 '경기장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도 진행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여자 축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선수들이 열정을 펼칠 무대를 합천군에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 준비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합천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여자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3회를 맞은 여왕기 대회는 여자축구계의 대표적 전국 규모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10일간의 대회 기간 동안 1600여 명 숙박과 교통 편의 제공이 원활할지 점검이 필요하다.
특히 야간 경기 진행에 따른 안전 관리와 참가팀들의 이동 편의성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보인다.
47개 팀 젊은 선수들이 합천 땅으로 모여든다.
10일간의 열전이 여자축구 새 역사를 써 내려갈 차례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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