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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서울서 홍보…'고스트파크 섀도우'관심 집중<제공=합천군> |
이번 캠페인은 '경남에서 쉼(休), 숨 쉬는 여름'을 주제로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이 주최하고 도내 시·군이 참여한 대규모 홍보 행사다.
합천군은 행사 현장에서 합천영상테마파크의 여름 대표 호러축제 '고스트파크 섀도우'와 정양레포츠공원, 합천호 물놀이 등 여름 축제와 관광지를 집중 홍보했다.
특히 고스트파크섀도우 축제는 오광대 가면극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테마형 야간 공포축제로 8월 합천영상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상테마파크 루미나 야간경관조명이 시범운영되어 합천에서 즐기는 오싹하고 시원한 여름을 제공할 계획이다.
합천군 홍보부스에서는 고스트 흉내내기와 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하고 기념품 및 홍보 리플릿을 제공해 서울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유성경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로드캠페인을 통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합천의 여름 관광자원과 축제를 직접 알릴 수 있어 뜻깊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계절별 맞춤형 홍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나가겠다"고도 덧붙였다.
합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합천의 다채로운 관광명소를 알리고 합천관광 SNS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틀간의 홍보 활동이 실제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지는 향후 추적 조사가 필요하다.
다만 일회성 이벤트성 홍보보다는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접근성 개선이 관광객 유치의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서울에서 합천까지의 교통편 확충과 숙박시설 확대 등 인프라 개선이 병행된다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름 축제의 씨앗을 서울에 뿌렸다.
이제 그 씨앗이 합천으로 발걸음을 이끄는 열매로 익을 차례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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