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급식비 갈등 ‘도-도교육청’ 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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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급식비 갈등 ‘도-도교육청’ 중재

-“아이들 식사가 책임 공방의 희생양 되지 않도록 해야”

  • 승인 2025-06-16 16:29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 도-도교육 급식비 갈등 중재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이 16일 의장 접견실에서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예산 분담을 두고 이견을 빚고 있는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간 갈등을 중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김진경(더민주·시흥3)의장이 16일 급식비 갈등 해결을 위해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갈등을 중재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김진경 의장은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예산 분담을 두고 이견을 빚고 있는 도-도교육청 간 갈등 중재에 나섰다.



예산 분담 주체를 두고 양 기관의 갈등이 거듭되면서 올 하반기 급식 중단에 대한 우려들마저 제기되자, 직접 조율에 나선 것이다.

김 의장은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장한별(더민주·수원4)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김영진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양 기관 소관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대안교육기관 급식예산 분담 관련 정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대안교육기관 급식비 지원 예산 분담을 둘러싼 두 기관의 법적·재정적 쟁점 사항을 공유하고, 예산 분담에 대한 현실적 대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 의장은 "두 기관이 책임의 경계를 따지기에 앞서 먼저 지켜야 할 것은 아이들의 권리이고, 당장의 일상"이라며 "아이들 식사가 책임 공방의 희생양이 되지 않도록 도와 도교육청이 책임 있는 협의와 결단에 나서 조속히 해법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진경 의장은 이날 논의에만 그치지 않고,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완료 전까지 양 기관의 후속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 도출되도록 적극적인 중재와 조율을 이어갈 방침이다.


경기=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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