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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제일대학교 카오스로봇사랑회'가 지난 13일 창촌초등학교에서농촌 로봇 코딩교육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일대 제공 |
카오스로봇사랑회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어촌공사 주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시행의 '2025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순천·여수·광양 지역을 중심으로 농촌 초등학교 및 지역사회에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농촌초등학교 학생 대상 2025 RD-Games(로봇+드론 게임) 코딩교육 봉사 및 재능기부'로, '주민교육 및 문화증진' 분야에 해당된다.
이에 따라 순천지역 창촌초, 송산초, 낙안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촌 로봇 R-Games 코딩 교육 문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지난 13일 창촌초등학교 학생 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어 오는 20일 송산초등학교, 다음달 14일 낙안초등학교에서 순차적으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과 11월에는 지역 로봇 경진대회도 개최된다. 순천에서는 '제18회 전남 R-Games 로봇 페스티벌'이, 광양에서는 '제16회 전남 C-Championship 발명과학 창의력 대회'가, 여수에서는 '제15회 R-sports 해양 로봇 페스티벌 대회'가 각각 개최되며 한국창의로봇교육협회와 순천제일대학교 카오스로봇사랑회가 공동 주관한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전기자동화과 1학년 노동건 학생은 "초등학생들에게 로봇과 과학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아리 지도교수이자 21년째 농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변황우 교수는 "이 프로그램은 창의적 과학 영재 발굴과 과학적 소양 함양, 그리고 농촌 지역 학생들의 과학 교육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변 교수는 이러한 꾸준한 노력과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교육부로부터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2022년 스승의 날에도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2025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사업'은 대학생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농촌재능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농촌 공동체의 활성화를 촉진하며, 농촌복지에 기여하고 화합할 수 있는 전인교육의 장 형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4년제대학과 전문대학을 통합해 30개 동아리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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