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전국오픈 탁구대회 성료

  • 전국
  • 부산/영남

함양군, 전국오픈 탁구대회 성료

라켓은 울렸고, 함양은 하나로 모였다

  • 승인 2025-06-17 08:2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제14회 함양군수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제14회 함양군수배 전국오픈 탁구대회<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고운체육관과 탁구회관에서 '제14회 함양군수배 전국오픈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45개 팀, 32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생활체육의 열기를 나눴다.

함양군탁구협회가 주관하고 함양군과 군체육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동호인들의 교류의 장이자, 기량을 겨루는 무대였다.

경기는 남녀 개인 단식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이틀간 부별로 진행됐으며, 수준 높은 경기력과 스포츠 정신이 함께 어우러졌다.



개인전 남자 1부는 양산 마운틴과 TTM 소속 선수들이, 여자 1부는 양산 TTM과 거제 하나로 클럽 소속 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도 전남·경남 연합팀과 창원·경남 연합팀이 각각 남녀 우승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마무리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이 탁구를 통해 하나 되는 기회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지역 관광과 먹거리도 함께 즐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병명 함양군체육회장 역시 전국 각지에서 참가한 동호인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격려를 전했다.

다만, 대회 관련 지역 내 숙박·관광·소비 연계에 대한 사전 안내나 지역 홍보 연계 콘텐츠가 함께 마련됐다면,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을 것이란 아쉬움도 남는다.

스포츠와 관광, 체험이 함께 어우러지는 설계는 이후 대회의 또 다른 과제가 될 수 있다.

탁구공은 이틀간 쉼 없이 뛰었고, 체육관엔 환호가 이어졌다.

함양은 경기를 열었고, 사람들은 그 안에서 하나가 됐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현경골프아카데미]성심당 튀소 깔고 쳤는데 홀인원! 골프장 주인 프로도 처음이라 당황
  2. 천안의료원, 사별가족모임 개최
  3. 천안시, 집중호우 피해 하천 신속 복구 총력전
  4. 한기대 박지섭 교수 연구팀, 자율주행차 윤리 딜레마 해결 핵심요인 발견
  5. 백석대, '라인-루르 하계U대회' 배드민턴 동메달 획득
  1. 대전신용보증재단, 대덕지점 개점식 개최
  2. 경찰 내부 자료인데…대전 교제살인 피의자 신상정보 온라인 유포
  3. 세종시, 8월부터 청년 근로자에 교통비 쏜다
  4. "중단 진료 재개"…총파업 건양대병원·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노사 합의
  5. 한화이글스, 독서 캠페인 '함께 읽는 여름의 한 권' 진행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대학 직원 인사방침’ 합의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대학 직원 인사방침’ 합의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해 '대학본부 차원의 실무 간담회'와 '직원 인사 방침에 대한 공식 합의'를 연이어 진행했다. 양 대학은 8월 1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 추진을 위한 대학본부 구성원 간담회'를 열고 본지정 실행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부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교무처·학생처·기획처·연구처를 비롯해 국제교류본부·대학원·대외협력본부 등 양 대학 본부 소속의 처장과 부처장, 팀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초광역 대학 통합, 초연결..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한미 상호관세 15% 타결에 충청권 반도체·자동차부품 수출 탄력받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하면서 충청권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자동차부품 수출이 힘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충남은 17개 시·도 중 2위의 수출실적을 자랑하고 있어 이번 상호관세로 전반적인 탄력이 기대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했다고 7월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은 미국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8월 1일부터 25..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 계룡건설산업 부동의 1위

계룡건설산업(주)가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7월 31일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시공능력평가' 결과 계룡건설산업이 전년 대비 2633억 원(9.7%) 증가한 2조9753억 원으로 5년 연속 2조 원을 돌파했다. 전국 순위도 두 계단 오른 15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주)금성백조주택이 3884억 원으로 2위(전국 75위), 파인건설(주)는 2247억 원으로 3위(전국 114위), 크로스건설(주)는 1112억 원으로 4위(전국 217위), (..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