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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밀양아빠단'발대식 개최<제공=밀양시> |
이 사업은 초보 아빠들의 육아 역량 강화와 자녀와의 유대감 향상을 목표로 추진됐다.
3세부터 7세 자녀를 둔 아버지 15명이 참여해 육아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발대식에서는 참여자 간 네트워크 형성과 전문가 육아 코칭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아버지들이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자들은 평소 혼자 고민하던 육아 문제를 다른 아버지들과 함께 나누며 공감과 위로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자는 "그동안 혼자 고민하던 육아 문제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밀양아빠단은 연말까지 육아 멘토링 교육, 지역문화 체험, 월간 미션 수행, 육아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지만 15명 규모로는 지역 전체 아버지들의 육아 참여 문화 확산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연말 해단식 이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참여자 확대 방안이 구체화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일회성 사업을 넘어 아버지 육아 참여 문화 정착을 위한 장기적 계획 마련이 과제로 남아 있다.
씨앗은 땅에 뿌려졌다.
하지만 꽃을 피우려면 계절을 견뎌야 한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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