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보훈대상자 150명 이불세트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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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보훈대상자 150명 이불세트 받는다

KAI, 남해군에 물품 기탁하며 지역 보훈 지원

  • 승인 2025-06-17 09:2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KAI, 남해군 6.25참전유공자 위한 사회공헌사업
KAI, 남해군 6.25참전유공자 위한 사회공헌사업<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은 6월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보훈의 온기, 물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500만 원 상당의 이불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6·25 참전유공자 등 남해군 내 보훈대상자 15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서부봉사관을 통해 기탁품을 순차적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KAI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남해군과 KAI는 지난해부터 보훈 관련 지원을 함께 추진해 왔으며, 기업의 사회공헌과 지자체의 복지정책이 맞물린 형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국가를 위한 희생에 대한 보답은 지자체의 당연한 책임"이라며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AI 강구영 사장은 "참전유공자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KAI는 2023년부터 'Defence KAI'를 사회공헌 모토로 정하고 의료지원, 장학사업, 사진 촬영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보훈대상자를 향한 물품 지원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지자체 간의 공동 협력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지역 내 고령 보훈대상자의 복지 접근성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할 때, 이러한 민관 협력은 보다 정기적이고 생활 밀착형으로 설계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따라붙는다.

보훈의 가치는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질 때 더욱 깊어질 수 있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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