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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로당 착수 보고회<제공=하동군> |
군은 지난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스마트 경로당 확산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관내 30개 경로당을 시범 대상으로 선정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가족정책과장과 읍면 복지 담당자, CCTV 관제센터 관계자,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했다.
주요 사업 내용은 75인치 대형 TV와 32인치 통합정보단말기 설치가 핵심이다.
경로당 내외부 CCTV와 화재·가스 감지 센서도 함께 구축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와 노래방기기 비치로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여가 활동을 동시에 지원한다.
30개 경로당에서 어르신 1500여명이 디지털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디지털 기기 활용이 낯선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한다.
정보 격차 해소와 디지털 소외 예방이 목적이다.
하동군은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향후 추가 확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회성 시설 설치를 넘어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운영 방안이 구체화돼야 한다.
디지털 기기 고장 시 신속한 대응 체계와 어르신 대상 지속적 교육 프로그램 확보가 과제로 남는다.
첨단 기기가 경로당 마루에 자리를 잡았다.
진짜 스마트는 어르신들의 미소에서 완성된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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