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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작가의 요지연도(축제를 향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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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작가의 요지연도(축제를 향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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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응경 작가의 작품 해응영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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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작가의 백화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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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정 작가의 십장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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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유진 작가의 낙낙장송 |
제9회 전국민화 공모대전 수상자 전이 2025년 6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전관에서 개최됐다.
전국민화공모대전은 대한민국미술대전과 양대산맥을 이루는 국내 최대 민화공모전이다. 한국민화진흥협회과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하는 전국규모 민화 공모전이다.
이번에 수상한 작품들은 세 차례의 심의를 거치며 어려운 관문을 뚫고 서산문화원 민화 수강생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단한 성과를 냈다.
청심 유소정 교수의 민화 지도 아래 수상작품 15점, 13명의 작가가 모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특별상 지당 유인순 백화도, ▲특선 김미화 요지연도(축제를 향하여), ▲특선 김미정 십장생도, ▲특선 지유진 낙낙장송, ▲특선 한은경 해응영일 등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통과 창작 분야 모두에서 작품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다양한 표현 경향과 신예 작가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민화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미술 전공자들의 참여로 민화와 다른 예술 분야의 접목이 활발해지며 민화의 예술적 지평이 더욱 확장되고 있다.
청심 유소정 교수는 "수상한 작품들은 작가들이 오랫동안 진지하고 야심 차게 준비해 온 작품들이며, 수상하신 작가분들의 노고에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작가 육성 및 재능 발굴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미화 작가는 "유소정 교수님의 섬세한 지도 아래 수강생들이 열심히 작품 활동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아울러 좋은 강좌를 마련해 주신 백종신 원장님과 서산문화원 관계자분들께도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작품 활동에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종신 서산문화원장은 "이번 수상은 단순한 개인의 성취를 넘어 서산문화원이 지향하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계승, 그리고 창의적인 민화 교육의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서산문화원은 민화 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문화와 아름다움의 가치를 알리고, 이를 창의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인재를 계속해서 발굴하고, 지역문화 진흥의 중심 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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