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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소방서, 제21회 경남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우수상<제공=산청소방서> |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초등부에 참가한 산청초등학교는 학생 15명이 '산불 안돼 안돼요!'를 불렀다.
무대 위에서 펼친 부채 퍼포먼스와 또렷한 목소리가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유치부의 산청유치원은 원아 37명이 '출동'을 율동과 함께 선보였다.
맑고 명랑한 목소리로 안전 메시지를 전하며 박수를 받았다.
윤진희 산청소방서장은 "노래와 율동으로 안전을 이야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이번 대회가 아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작은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진 목소리가 안전의 가치를 말해줬다.
손에 쥔 마이크는 작았지만, 전해진 울림은 컸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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