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은 2023년 8월 일본 삿포로에서 가진 자매도시 우호음악회 모습 . /성모여성합창단 제공 |
성모여성합창단은 2019년에 시작되어 2020년 창단공연에 이어 매년 정기연주회를 갖고 있다. 2023년에는 삿포로 국제교류 초청연주회 '함께&미래로' 공연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번 초대받은 시드니연주회는 7000명 성도가 있는 한인 성당에서 50주년 기념행사로 교민을 위한 공연을 하게 된다. 당일 연주곡은 Ave Maria(G. Caccini ), Paris Angelicus(C. Frank), 희망의 노래(설희영재편곡), 배 띄워라(설희영 재편곡) 등 영성과 희망으로 마음에 위로가 되는 곡들로 구성됐다.
성모여성합창단은 매주 화요일 저녁과 목요일 오전 성모여고총동문회관에서 합창 연습을 하고 있으며, 대전 시내 병원에서 어린환우들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열어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연 1회 정기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동문간의 취미동호회로 출발하여 성실하고 꾸준히 연습, 5년 만에 해외 교민들에게 음악으로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공연 활동을 하는 성모여성합창단은 시민께 봉사하는 마음과 수준 높은 실력으로 대전의 숨은 음악천사와 같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출국을 앞두고 윤혜미 단장은 "선배인 설희영 지휘자의 훌륭한 음악적 지도와 회원들의 꾸준한 참여로 오늘에 이르렀다. 모두 음악으로 봉사하는 기쁜 마음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멀리 시드니에서 아름다운 음악으로 교민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전해주고 싶다"며 "단장으로서 단원들 모두 건강하게 공연을 마치고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상신 성모여고총동문회장은 "성모여성합창단은 모교에서 배운 사랑과 봉사 정신을 음악 공연으로 실천하는 자랑스런 합창단이기에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아름다운 동호회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말했다.
김의화 기자
![]() |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