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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청년농업인 대상 농지 교육 실시<제공=진주시> |
이번 교육은 농지은행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담당자가 농지 매입·임차·임대 절차를 중심으로 제도를 설명했다.
이어 청년농업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정책 개선 방향도 논의됐다.
청년농업인에게는 월 최대 110만 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이 3년간 지급된다.
또한, 농지 구입과 시설 설치를 위한 정책자금 5억 원 한도의 융자도 함께 제공된다.
진주시는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44명이 청년농업인으로 선발됐으며, 선발 인원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2차 모집'이 예정돼 있다.
관련 내용은 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지원의 구조는 마련됐지만, 실행의 밀도는 현장마다 다르다.
단순 제도 안내를 넘어서 실질 활용 사례와 현장 밀착형 지원 체계 구축이 병행돼야 한다.
길은 안내됐지만, 농지 앞엔 아직 문턱이 높다.
제도가 밟는 땅이 되려면, 발 디딜 계단이 먼저 놓여야 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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