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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도가 추진하는 맞춤형 지원사업이다.
일정 구역 내 20개 이상의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상권을 대상으로 한다.
밀양시의 시청서문거리는 전문직종군이 밀집한 상권 지역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밀양시와 시청서문상공인회가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사업계획 수립 등 공모 준비에 힘을 모았다.
밀양시의 현장 중심 행정 지원과 시의회의 관심, 상인들의 적극적 참여가 더해지면서 지역 공동체가 하나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시는 1억2000만 원 사업비를 투입해 8월부터 12월까지 거리 안내 시스템과 보도 조명 설치 등 상권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청서문거리를 다시 찾고 싶은 핫플레이스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안병구 시장은 시청서문거리가 밀양 원도심 상권의 중심으로 재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환경 개선과 함께 상인 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마케팅 지원이 병행돼야 지속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유동인구 증대를 위한 주차 편의 확대와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 방안도 구체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상권 브랜딩과 특화 상품 개발을 통한 차별화 전략 수립도 장기적 성장의 핵심 요소다.
하드웨어는 준비됐고 이제 소프트웨어를 채워갈 차례다.
진짜 핫플레이스는 시설이 아니라 사람이 만든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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