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우수 직원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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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우수 직원 어떻게 할까?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06-22 13:16
  • 신문게재 2025-06-23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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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매우 직무 역량이 높고 고 성과를 창출하는 팀원이 있다. 3년 연속 10% 미만, 공적이 있는 직원에게만 부여하는 탁월(S) 등급을 받았고, 올해도 탁월 등급이다. 도전적 과제를 수행하고, 항상 자신의 몫 이상을 하며 주변 관계도 좋아 함께 일하면서 힘이 되는 직원이다. 사실 팀장이지만, 권한은 그렇게 많지 않다. 고과 등급을 가장 높게 부여해 성과급과 승진에 유리하게 해주는 것이 전부이다. 별도의 보상을 하거나, 특별 승급이나 승진을 시킬 힘이 없다. 매번 도전 과제나 힘든 일을 주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말로만 한다.

하루는 핵심 인재인 팀원이 면담을 요청한다. 불안한 마음에 회의실에 갔다. "팀장이며 연봉을 2배 높게 받는 조건으로 타 회사로 가게 되었다"고 전한다. 회사에서 해줄 수 없는 매우 좋은 조건이다. 정에 호소하기에는 미안하고, 팀원의 미래를 생각하게 된다. 사장에게 보고하니, 평소 어떻게 관리했으며, 우수 직원은 잡아야지 어떻게 보내려 하느냐 호통이다.

회사 내 우수 핵심 직원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핵심 인재가 퇴직하게 되면 중소기업은 회사가 휘청거릴 만큼 중대한 일이다. 소중하다면 평소 소중하게 관리해야 한다. 퇴직 등 일이 발생한 후 조치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지기 전에는 별 다른 조치를 하지 않는다. 핵심 인재가 있다면, 이들이 조직과 직원들의 성장을 견인하고 획기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고 위해 주며 동기부여 해야 한다.

첫째, '핵심 인재 인센티브 제도'가 있어 일반 직원과 차별화한다. 둘째, 도전 과제를 부여하여 성취감을 높이고 소 영웅으로 만든다. 셋째, 특별 승급이나 승진을 통해 빠르게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한다. 넷째, 해외 전략 지역 파견, 석사 및 박사 학위 취득 지원 등 지원을 강화한다. 다섯째, 임원이 개별 멘토링을 실시해 시야 및 네트워크를 넓혀 준다. 여섯째,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일 추진의 기회를 준다. 일곱째, 분기별 성과 발표를 하게 하고, 자료를 공유하게 한다



리더라면 우수하고 성과가 높은 직원에게 시간 노력 비용을 더 투자해야 한다. 조직의 초과 성과는 우수 핵심 인재가 창출하기 때문이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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