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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청 전경<제공=함안군> |
녹물과 이물질 등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을 겪는 가구가 주요 대상이다.
지원대상은 사용 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130㎡ 이하 주거용 건축물이다.
아연도강관 등 부식 위험 자재 사용으로 녹물 발생이 확인된 경우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군은 총공사비의 95~50%를 주택 규모에 따라 차등 지원하며, 최대 150만 원까지 보조한다.
5년 이내 동일 사업 수혜자나 재건축·재개발 대상지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025년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상하수도사업소, 읍면사무소 방문 또는 팩스·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개별 신청 후 현장 확인 절차를 거쳐 승인을 받은 뒤 공사를 진행하면 된다.
완공 후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군은 준공검사를 통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사업은 '주민이 직접 공사를 시행하고 군이 사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시공 품질의 편차와 행정 승인 절차에서 혼선이 생길 여지는 남아 있다.
단가가 다른 자재와 시공 방식에 따라 실제 체감 혜택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지원 제도는 있지만, 보장된 수돗물 품질은 아직 현장마다 다르다.
관은 바꿀 수 있지만, 물맛은 사람마다 다르다.
지원금은 내려오지만, 수도꼭지 앞 신뢰는 각자 확보해야 한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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