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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자립 준비 청년 맞춤형 컨설팅 실시<제공=밀양시> |
만 18세 이후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실태와 욕구를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안정적인 자립을 돕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컨설팅은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행됐으며 자립에 필요한 주거, 진로, 금융, 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컨설턴트와 청년 간 1:1로 50분간 상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손순미 여성가족과장은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자립 컨설팅 지원 사업을 통해 10월까지 대상자별 맞춤형 컨설팅과 모니터링, 문화 힐링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50분 상담이 자립의 모든 해답을 줄 수는 없다는 현실적 한계가 있다.
밀양시 전체 자립 준비 청년이 몇 명인지도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20명 선발 기준과 탈락자에 대한 대안이 불분명하다.
주거 지원의 경우 상담 후 실제 임대주택 연계나 보증금 지원 등 구체적 방안이 제시되지 않았다.
취업 컨설팅도 지역 내 청년 일자리 현황과 연계된 실질적 취업 연결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상담은 처방전을 써주는 것이다.
하지만 약국에 약이 없다면 처방전은 종이 조각일 뿐이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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