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저소득층 임플란트 지원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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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저소득층 임플란트 지원 추가 모집

1인당 최대 2개까지, 치아결손 건강문제 예방 차원

  • 승인 2025-06-23 13:0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 임플란트 지원사업 추가 모집
산청군 임플란트 지원사업 추가 모집<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은 6월 23일부터 30일까지 임플란트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대상은 만 60세부터 64세 이하의 저소득층 군민이다.

의료급여 수급권자, 차상위본인부담경감자, 건강보험료 기준 이하자 등이 포함된다.

건강보험료 기준은 직장 가입자 월 12만7500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5만7000원 이하다.



지원은 1인당 최대 2개까지 가능하며, 전체 지원은 생애 1회로 제한된다.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에게는 임플란트 1개당 100만 원이 지원된다.

건강보험료 기준 저소득층에게는 1개당 70만 원이 책정돼 있다.

단, 잇몸뼈 식립과 영상촬영, 기본 진료비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취지는 명확하다.

치아 결손은 단순한 치과 문제가 아니라 음식물 섭취와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진다.

고령층의 구강 기능은 전신 건강의 입구다.

신청은 군청 건강증진담당을 통해 가능하다.

군 보건의료원은 구강기능 개선을 통해 2차 건강문제 예방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잃어버린 치아를 되찾는 일은 단순한 치료가 아니다.

그것은 음식 앞에 다시 웃을 수 있는 권리를 되찾는 일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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