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한 달 여행 프로그램 2차 모집

  • 전국
  • 부산/영남

거창군, 한 달 여행 프로그램 2차 모집

15팀 대상, 숙박비·체험비 지원

  • 승인 2025-06-23 14:3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 모집 포스터
거창에서 한 달 여행하기 참가자 모집 포스터<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거창에서 한 달 여행하기' 2차 사업 참가자 15팀을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4박부터 최대 29박 이내 일정으로 거창에 머무르는 참가자들에게 팀당 1일 최대 7만 원 숙박비를 지원한다.

참가자 1인당 7만 원∼10만 원 체험비와 2만 원 이내 보험료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거창군에서 운영 중인 거창관광택시 3시간 코스를 1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관광주민증을 소지한 경우 가맹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참가 자격은 만 19세 이상 경상남도 외 지역 거주자로 1∼2명씩 팀을 구성해 거창을 여행하는 동안 다양한 관광 자원을 SNS로 홍보하면 된다.

거창군은 참가자들에게 피서철 명소로 수승대와 월성계곡군립공원, 거창창포원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7월 25일부터 8월 3일까지 수승대 야외 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35회 거창국제연극제는 방문객들에게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거창이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최근 치유산업특구로 지정돼 쉼과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라고 말했다.

한 달 여행 프로그램은 매력적이지만 실질적 효과 제고를 위한 세부 개선이 필요하다.

15팀 규모로는 홍보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어 참가자 수 확대나 인플루언서 등 영향력 있는 참가자 유치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

SNS 홍보 의무만으로는 질적 홍보 효과를 보장하기 어려워 구체적인 콘텐츠 가이드라인이나 홍보 성과 측정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29박까지 장기 체류가 가능한 점은 강점이지만 체류 기간별 차별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상권 연계 방안도 보완하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행객은 왔다.

이제 다시 오고 싶게 만들어야 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장과 국회의원 만남... 현안 해결 한뜻 모을까
  2. 충청권에 최대 200㎜ 물폭탄에 비 피해신고만 200여 건 (종합)
  3. '건물 흔들림' 대전가원학교 교실 복도 곳곳 균열… 현장 본 전문가 의견은
  4. 폭우 피해는 가까스로 피했지만… 배수펌프·모래주머니 시민들 총동원
  5. 대전 대표 이스포츠 3개 팀 창단
  1. [월요논단]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합리적 교통망에 대한 고찰
  2. 조원휘, "충청권 광역철도망 확충은 국가균형발전과 직결"
  3. 대전과학산업진흥원, 이전 기념식 가져
  4. 대전 동구, '중앙시장 버스전용주차장' 운영
  5. 충청 여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강대강 대립… 협력 없이 네 탓만?

헤드라인 뉴스


미카 129호 어떻게 되나… 코레일 `철도기념물 지정` 예정

미카 129호 어떻게 되나… 코레일 '철도기념물 지정' 예정

딘 소장 구출 작전에 투입됐다며 전쟁 영웅으로 알려졌던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에 대한 역사적 사실이 뒤바뀌면서 이를 바로잡기 위한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 6·25 전쟁에 투입됐고, 한국 철도 역사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이유로 국가등록문화유산에 등재됐던 미카 129호가 결국 등록 말소되면서 대전 지역 곳곳에 놓여있는 여러 상징물에 대한 수정 작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 23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미카형 증기기관차 129호가 지난 12일 국가등록문화유산에서 말소됐다. 당시 북한군에 포위된 제24사단장 윌리엄 F. 딘 소장을 구..

벽걸이형 에어컨 냉방속도 제품마다 최대 5분 차이
벽걸이형 에어컨 냉방속도 제품마다 최대 5분 차이

벽걸이형 에어컨의 냉방속도가 제품마다 최대 5분가량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에어컨 설정·실제 온도 간 편차나 소음, 가격, 부가 기능도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벽걸이형 5종인 7평형 에너지소비효율등급 1등급 제품 LG전자(SQ07FS8EES)와 삼성전자(AR80F07D21WT) 각 1종, 6평형 5등급 제품 루컴즈전자(A06T04-W)·캐리어(OARB-0061FAWSD)·하이얼(HSU06QAHIW) 각 1종에 대해 평가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냉방속도는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국힘 충청권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해양수산부 이전 철회하라”
국힘 충청권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해양수산부 이전 철회하라”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들이 23일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수부 부산 졸속 이전은 충청도민에 대한 심각한 배신행위”라며 “이미 오래전에 국민적 합의가 끝난 행정수도 건설을 사실상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 “행정수도 건설은 특정 지역의 유불리와 관계없는 일이다. 헌법 제123조에 명시된 가치인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진행돼온 일이며, 대한민국 전체와 모든 국민을 위한 일”이라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해수부 이전을 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첫 여름김장 봉사 ‘온정 듬뿍’ 대전 첫 여름김장 봉사 ‘온정 듬뿍’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국제유가 상승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에 국제유가 상승

  •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장맛비에 잠긴 돌다리…‘물이 넘칠 때는 건너지 마세요’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