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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역사의 구상미술계의 중심인 목우회는 국내 최초 구상미술의 역사를 쓰고 있으며 목우미술공모전을 거쳐서 회원 가입이 가능한 단체다.
전시에 참여한 박인희·정명순·최명식 화백은 9~13년간 100호 작품을 공모전에 출품해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회원이 됐다.
90년대 작품인 박인희 화백의 '적(寂)'은 농촌의 가을 풍경이 작고한 부모님까지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벼 알갱이 하나하나에 맛깔스러움이 담겨있으며 정명순 작가의 '담의 소견'은 묵직한 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소통_기쁜 소식'의 최명식 작가는 고풍스러움과 따뜻함이 느껴짐과 동시에 현대적인 작가의 감각이 엿보였다는 평가다.
목우회 관계자는 “많은 미술인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작품에 대한 찬사와 관심을 받고 있다”며 “3人작가들의 미소가 앞으로 작품 속에 고스란히 담기기를 바라며 작가들의 열정을 응원한다”고 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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