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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세도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농업인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현실을 고려해 전문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진료 항목으로는 한방 진료, 안과 검진, 구강검진 등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건강 체크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큰 만족과 고마움을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해웅 농협충남세종본부 본부장, 류경환 농협부여군지부장, 조남엽 세도농협 조합장, 김주숙 세도면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의료진과 어르신들을 격려하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조남엽 조합장은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농협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류경환 농협부여군지부장은 "농협은 지자체 및 지역농협과의 협력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어르신들에게 '농촌왕진버스'는 단순한 진료가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인프라로 작용하고 있다. 농협과 지자체의 협업이 지역 내 건강 불균형 해소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선도적인 복지 모델은 타 지역으로도 확산될 필요가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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