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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7일 군청 상황실에서 실무추진단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 프로그램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공연·홍보·체험 등 34개 분야별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공유하며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사진〉
군은 축제를 풍성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재구성해 2024년보다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 축제의 기본 방향은 유지하되 프로그램 전면 개편을 통해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고 새로운 매력을 더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존 운영하던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구성한다. 대표적으로 '99m 구기자 김밥 만들기'는 '구기자 떡 모자이크 체험하기',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는 '대형 겉절이 담아가기', '고추 탑 쌓기'는 '건고추 꼭지 따서 목걸이 만들기'로 새롭게 운영한다.
축제의 재미를 더할 참여형 콘텐츠도 강화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축제 현장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매운맛을 겨루는 '맵부심의 제왕을 찾아라'는 5단계의 매운 음식을 차례로 맛보며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우승자에게는 인증과 푸짐한 상품을 제공한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청양사랑퍼레이드'도 운영 방식을 새롭게 바꾼다. 기존에는 축제장 외부에서 진행하며 현장과의 연계성 부족이 지적됐지만, 이번 축제부터 축제장 내부로 무대를 옮겨 관람객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읍·면별로 특색 있는 소품과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접목해 현장 분위기를 띄울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남은 기간 축제 준비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주민은 물론 외부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여원 부군수는 “올해 축제는 프로그램의 전면 개편이라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며 “대표 프로그램과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관광객 500만 시대에 견인해 나가자"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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