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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청사 |
8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행정안전부가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리모델링해 청년과 귀농·귀촌인에게 주거 공간으로 제공한다.
군은 2024년 빈집 3곳을 리모델링해 3가구에 입주를 완료하고 5곳을 추가로 정비한 후 입주자 선정을 앞두고 있다. 2025년에는 10곳의 신청을 받아 심사를 진행 중이며, 이 중 5곳을 최종 선정해 리모델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은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도시에서 1년 이상 거주 후 청양군에 전입한 지 5년 이내이거나 전입 예정인 귀농·귀촌인 등이다.
최종 입주자는 자격 요건과 함께 가점 기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된다. 입주자는 최대 3년간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거 부담을 줄이고 외부 인구 유입을 확대해 인구 감소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장기간 방치된 빈집을 정비함으로써 지역 환경 개선과 농촌 활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빈집이음 사업은 주거 안정을 바탕으로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빈집 소유자와 입주 희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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