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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청사 전경 |
이번 조례 개정은 건축물 해체 허가 기준 중 조례로 정하는 시설(버스정류장, 도시철도 역사 출입구, 횡단보도, 육교 및 지하도 출입구)과의 거리 기준을 현실에 맞게 조정한 것이다.
기존 '건축물 외벽으로부터 20미터' 이내 조례로 정하는 시설이 있는 경우, 해체 공사 시 허가를 반드시 받아야 했으나, 개정 조례에서는 이를 '건축물 높이' 이내 거리로 기준을 완화했다.
예를 들어, 건축물의 높이가 4미터 경우, 기존에 외벽 기준 반경 20미터 이내 횡단보도 등 시설이 있으면 허가 대상이었으나, 앞으로는 건축물의 높이 반경 4미터 이내에 횡단보도 등 시설이 있을 때만 허가가 필요하다.
시는 이번 개정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 영향을 고려한 기준으로 전환하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여 시민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희 시장은 "현실을 반영한 자치법규 개선으로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 이다"며, "앞으로도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도시 행정을 추진해 나겠다"고 밝혔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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