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안드레교회, 부산진시장 일대 '플로깅' 봉사로 지역사회와 상생

  • 전국
  • 부산/영남

신천지 안드레교회, 부산진시장 일대 '플로깅' 봉사로 지역사회와 상생

  • 승인 2025-07-09 10:1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KakaoTalk_20250709_083500770_01
7일 부산진시장 일대에서 열린 '지역 상생 및 환경정화 PR 캠페인'에서 안드레교회 청년회원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 안드레교회(이하 신천지 안드레교회)가 부산진시장 일대에서 매주 꾸준히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운동)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이 활동은 무더위 속에서도 시장과 골목길을 쾌적하게 유지하며 상인과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천지 안드레교회가 지역과 이웃을 위한 '꾸준한 실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 신천지 안드레교회는 부산 동구 범일동 안드레연수원 인근과 부산진시장 일대에서 정기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활동은 지난해 7월부터 매주 이어져 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50회에 달하는 플로깅을 통해 쓰레기 수거는 물론 시민 인식 개선과 거리 미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임에도 불구하고, 청년 봉사자 15명은 땀을 흘리며 상가 주변과 유동 인구가 많은 통로를 중심으로 세심하게 거리 미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들은 담배꽁초, 플라스틱 포장재, 생활 쓰레기 등 약 200ℓ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전통시장 내 상가 주변과 통행로 환경 개선에 힘썼다.

KakaoTalk_20250709_083500770
7일 부산진시장 일대에서 열린 '지역 상생 및 환경정화 PR 캠페인'에서 안드레교회 청년회원들이 쓰레기를 줍고 있다./신천지 안드레교회 제공
부산진시장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매주 시장에 와서 묵묵히 청소하는 청년들을 보며 참 반가웠다"며, "가게 앞까지 깨끗하게 정해줘서 손님 맞이할 때 기분도 좋아진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다른 상인은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도 청년들이 꾸준히 봉사하는 모습이 참 기특하다"며, "밝은 인사 덕분인지 시장 분위기도 한결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지나가던 시민들 또한 "청년들이 밝은 얼굴로 봉사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이런 활동이 동네 분위기를 바꾸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일부 인근 주민들은 "이런 교회라면 환영이다. 거리도 깨끗해지고, 마음도 따뜻해진다", "이런 활동은 계속됐으면 좋겠다. 시장거리가 한층 더 밝아졌다"며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청년은 "처음엔 단순한 청소 활동이라고 생각했지만, 시장 상인분들이 따뜻하게 인사해주시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오히려 저희가 정을 얻고 가는 기분이었다"며, "지역 주민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 안드레교회는 플로깅 활동의 목표로 △생활 속 환경보호 △도심 환경 미화 △환경의식 개선 △참여형 봉사문화 확산을 꼽고 있다.

교회 측은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교회, 따뜻한 공동체가 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작은 실천이지만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교회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승찬 ETRI 원장 연임 불발… 노조 연임 반대 목소리 영향 미쳤나
  2. [건강]설명절 허리·다리 통증의 숨은 원인은?
  3.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4. 대전·충북 재활의료기관 병상수 축소 철회…3기 의료기관 이달중 발표
  5. 대전 공유재산 임대료 경감, 올해도 이뤄지나... 60% 한도 2000만원서 3000만원 상향 검토
  1. 대전 촉법소년 일당 편의점 금고 절도·남의 카드로 1천만원 금목걸이 결제
  2. 이주 작업 한창 장대B구역 '빛이 머무는 순간' 헤리티지 북 발간
  3. 대전·충남 통합 변수...충청광역연합 미래는
  4.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5. 규모만 25조 원…대전·충남 통합 지자체 금고 경쟁구도 주목

헤드라인 뉴스


`110년 유성시장` 역사속으로… "철거한다니 아쉬움-기대 교차"

'110년 유성시장' 역사속으로… "철거한다니 아쉬움-기대 교차"

"유성시장이 이전되면 가게를 다시 해야 하나 어쩌나 고민이네" 11일 대전 유성시장에서 6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인근 지역민과 시장 방문객들의 허기진 배를 채워주던 부산식당 박화자 할머니는 백발의 머리로 반찬을 건네며 이렇게 말했다. 시간이 멈춘 듯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녹아든 이 식당은 시장 내 인기 맛집으로 유명하다. 수십 년간 같은 자리를 지켰던 박 할머니에게 유성시장은 자식이나 다름없다. 식당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하나 같이 유성시장 철거 이후 가게가 이전되는지 궁금해했다. "글쎄, 어쩌나," 박 할머니는 수십 년의 역사와..

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대전 재건축 바람 부나… 곳곳에서 사업 추진 본격화

대전 노후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재건축 바람이 불고 있다.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 단지가 있는가 하면, 조합설립을 준비하는 대단지 아파트도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법동2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6일 재건축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대전 대덕구 법동 281번지 일원, 면적 2만 7325.5㎡ 규모에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기존 삼정하이츠타운 아파트 총 13동 468세대를 허물고, 총 6개 동 615세대를 짓는다. 사업장..

걷고 뛰는 명품 `동서 트레일`, 2026년 512km 완성
걷고 뛰는 명품 '동서 트레일', 2026년 512km 완성

걷고 뛸 수 있는 트레일(자연 탐방로)이 2026년 동서 구간으로 512km까지 확대·제공된다. 산림청(청장 김인호)과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동서 트레일의 성공적인 안착과 체계적인 운영 관리를 위한 2026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올해 사업 대상은 지난해 17개 구간(244km)에서 약 2배 이상 확대된 32개 구간에 걸친 총 512km. 신규 코스에는 충남 태안(2구간)과 서산(5구간), 홍성(10구간), 경북 봉화(47구간) 및 분천(51구간) 등이 포함됐다. 각 구간에 거점 안내소도 설치한다. 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떡국 떡 나눠요’

  •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줄지은 대전·충남 행정통합 반대 근조화환

  •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 대전·충남통합 주민투표 놓고 여야 갈등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