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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도립대에 따르면 이들 재학생 8명은 최근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해 주요 사회복지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들의 전공 실무 역량을 높이고 향후 복지 분야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첫 일정으로 삿포로 방재센터를 찾아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위기 대응 시스템을 체험하고 복지서비스 운영 체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사회복지법인 유유를 방문해 아동·노인·장애인 대상 맞춤형 복지 사례를 살펴보고 장애인 직업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 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고용 창출 사례를 학습했다.
츠시마 의료복지재단에서는 중증 요양이 필요한 고령자를 위한 특별요양시설 운영 방식과 입소자별 서비스 계획 수립, 복지·의료 인력 간 협업 사례 등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고령자 자립지원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 복지 활동 등을 둘러보며 통합적 복지 시스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김새봄 자치행정학과장은 "학생들이 현장을 통해 글로벌 복지 감각을 익히고 실무 중심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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