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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손희종 연구사./부산시 제공 |
손 연구사의 이번 수상은 2007년, 2022년에 이은 세 번째 수상으로, 그의 꾸준하고 뛰어난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
이번 수상은 낙동강 하류에 위치한 부산시 정수장의 정수처리 공정에서 발생하는 녹조와 녹조의 독성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술에 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는 열악한 원수 환경에서도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손희종 연구사는 앞서 올해 1월에는 국내 환경공학 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제7회 대한환경공학회 학술상'을 공무원 최초로 수상하며 그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러한 우수한 성과의 배경에는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생산기술'을 연구하는 공정 개발 분야에서만 28년간 재직하며 국내외 학술지에 230편 이상 우수 연구 논문을 게재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상수도 정수처리 분야의 연구 지원을 지속해 우수한 연구 성과들이 실제 정수장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기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부산은 낙동강 하류라는 열악한 원수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정수처리 기술력으로 안전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생산을 위해 정수 기술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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