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8월부터 시내버스 요금 인상…일반 200원, 청소년·어린이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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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8월부터 시내버스 요금 인상…일반 200원, 청소년·어린이 100원↑

5년 7개월 만의 요금 조정, 경남도 전체 적용… 인건비·물가 상승 반영
만 75세 이상 어르신·12세 이하 어린이 무료 이용은 유지

  • 승인 2025-07-10 10: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김해시청전경사진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오는 8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일반인 200원, 청소년·어린이 100원씩 각각 인상된다고 오는 10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4월 경남도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으로, 김해시를 포함한 경남도 내 18개 시군 전체에 적용된다.



이는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인건비와 물가 상승, 그리고 버스 운영의 전반적인 유지관리비 인상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된 것으로, 2020년 1월 이후 5년 7개월 만의 요금 조정이다.

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일반인(성인)의 경우 현금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카드 사용 시 1450원에서 1650원으로 인상된다.



청소년은 현금 1000원에서 1100원으로, 카드 사용 시 950원에서 1050원으로 조정된다. 어린이의 경우 현금은 750원에서 850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경남패스를 이용하는 만 75세 이상 어르신과 김해시 시내버스 어린이 무료화 정책에 따라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이번 요금 인상과 관계없이 종전과 같이 무료로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운수종사자 인건비를 비롯해 물가 상승으로 인해 운수업계의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불가피하게 요금이 인상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500원이 부과되고 있는 부산 시내버스와의 환승 요금 향후 무료화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 부담 경감, 전반적인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을 도모해 시민 만족도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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