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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상하수도요금 고지서 전면 개편 안내문./김해시 제공 |
이번 개편은 시민 납부 편의성 증진, 행정 효율성 제고, 그리고 탄소중립 ESG 행정 실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개편 내용은 첫째, 기존의 당월, 체납, 자동이체 안내 등 3종으로 발송되던 고지서가 하나의 단일 고지서로 통합된다.
이를 통해 종이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연간 약 10만 매의 종이 절감과 함께 탄소배출량 2,644kg 감소(나무 358그루 심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고지서 제작 및 인쇄에 드는 에너지 최소화로 예산 절감과 업무 효율 상승 효과도 예상된다.
둘째, 자동이체 출금일이 변경된다. 기존에는 매월 말일 출금 후 잔액 부족 시 다음 달 5일에 추가 출금되던 방식에서, 매월 25일로 출금일이 당겨지고 추가 출금은 매월 말일에 이뤄진다. 이는 자동이체 납부자들이 연체료 걱정 없이 수도요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셋째, 상하수도요금 고지서에 QR코드가 새롭게 도입된다.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즉시 시 상하수도요금 사이버창구(요금 조회·납부, 알림톡·자동이체 신청)로 접속되어 시민들의 납부 편의가 크게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QR코드 스캔을 통해 김해시가 추진하는 물 관련 혜택 사업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박창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고지서 개편은 시민 편의성과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 행정의 일환"이라며, "지속 가능한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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