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다문화] 자연 속 힐링과 안전: 올여름 휴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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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다문화] 자연 속 힐링과 안전: 올여름 휴가 트렌드

짧고 여유로운 개별 여행, 힐링과 가성비 추구

  • 승인 2025-08-17 12:56
  • 신문게재 2024-11-03 22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뜨거운 여름, 8월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전국이 휴가열풍으로 들썩이고 있다. 8월은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고 광복절을 포함한 연휴가 많아 국내외 여행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다. 이번 여름 휴가철의 풍경과 주의할 점, 새로운 트렌드를 살펴본다.

과거 여름철 대표 피서지로 꼽히던 동해안과 남해안의 바닷가 대신, 최근에는 자연 속 한적한 산과 계곡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캠핑, 글램핑, 차박 등의 야외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강원도 오지 캠핑장, 지리산 일대 계곡, 경북 청송의 숲 체험마을 등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여행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8월은 여름방학과 휴가가 겹치며 해외출국자수가 대폭 증가하는 시기다. 항공사들은 동남아와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임시편을 증편하며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는 가까운 거리와 저렴한 물가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다낭, 발리, 세부, 방콕 등 해양 액티비티와 리조트가 매력적인 도시들이 각광받고 있다.

여름철 여행에서는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특히 8월은 극심한 폭염이 예고되어 있어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자외선 차단, 체온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식중독 또한 주의해야 한다. 상온에 방치된 도시락이나 주먹밥, 해산물류는 쉽게 부패해 설사, 복통 등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올 여름 휴가 트렌드는 크게 '힐링', '미니멀', '가성비'로 요약된다. 단체 관광보다는 조용하고 여유로운 쉼을 추구하는 개별여행이 많아졌고, 여행일수도 2~3일로 짧게 다녀오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트렌드는 여행객들이 휴가를 통해 진정한 쉼과 안전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오연 명예기자(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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