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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가정이 참여한 이번 활동은 송국리 유적지 탐방과 전통예술 체험, 야외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가족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역사 속에서 함께 웃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부여군청에서의 집결을 시작으로 송국리 유적 문화관에서 청동기 시대 체험과 민무늬 토기, 움집 관람 등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이어진 일정에서는 도자기와 염색 체험, 산책과 동물 교감 활동, 자연 속 힐링 밥상 등 가족 중심의 창작·예술 활동과 정서 회복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오! 달빛' 불멍과 고민 나누기, 소망꽃 띄우기 활동은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따뜻한 위로를 주고받는 감성적인 마무리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참여 가족들은 "아이와 함께 역사도 배우고, 도자기도 만들며 오랜만에 웃고 이야기할 수 있어서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여군은 문화유산 체험과 예술활동이 가족 간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심리적 회복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강클라우뎃 명예기자 (필리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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