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불특정 다수 왜곡 집회 반박 성명서 발표

  • 전국
  • 수도권

신천지예수교회, 불특정 다수 왜곡 집회 반박 성명서 발표

종교탄압 음해 세력 정보수집 이후 수사 의뢰 예정

  • 승인 2025-07-16 16:0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신천지예수교회는 16일 '신천지 OUT 과천시비상대책위원회'가 집회장에서 교회를 비방할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왜곡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신천지 교회 측은 "과천시 일부 기성교회 소속 교인 약 800여 명이 참여한 집회행사를 과천시민 전체 뜻을 대변하는 집회로 해석하고 있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불어 민주당 모 국회의원이 "신천지가 코로나19 시기에 반사회적인 방역수칙 위반으로 국가 방역망을 훼손한 종교단체라고 사실을 왜곡한 것은 이미 대법원의 무죄 확정 판결을 받았다"며 반박했다. .

또한 국민의힘 모 당협위원장이 "신천지는 부모와 자녀의 관계를 단절시키고 가정을 깨트린다"는 발언은 명백한 사실 왜곡 이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 공경하고 사랑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며 종교활동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과천시의회 의장 발언에 대해서 "시정에 대한 감시 기능 수장인 시의회 의장이 인허가 '용도변경 불허' 등의 부정적인 발언은 종교 탄압과 종단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해석돼 간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천시민과 상생하며 지역 발전에 꾸준히 봉사하고 지역 소외계층에 도움의 손길을 전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외 수많은 집회를 통해 성경 해석에 오류가 있으면 언제든지 지적해 달라고 공개했지만 단 한 차례도 기성교회 등에서 반박한 사례가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단 여부는 감정이나 종교 간 경쟁심이 아닌 성경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사실 왜곡 중단을 촉구했다.

한편 신천지 교회는 " '신천지 OUT 과천시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집회에서 신천지교회에 대해 허위 왜곡한 발언을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치가 불가피 하다"고 입장을 밝히고, "보이지 않은 음해 세력이 있다 판단하고 수위를 지켜본 이후 수사를 요청할 것 이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2023년 3월 과천 신천지교회 건물을 '문화 및 집회시설-기타 집회장'에서 '종교시설-교회'로 변경을 신청했으나, 시가 불허하여 교회 측이 '건축물대장 기재 내용 변경 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해 올 4월 수원지법 1심에서 승소했다. 경기=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위기 징후 있었는데…" 대전 서구 모자 사망에 복지단체 실태 점검, 대책 촉구
  2. 대전교육청 급식 준법투쟁 언제까지… 조리원 직종 교섭 오리무중
  3. 구자홍 비노클래식 대표, 목원대 문화예술원장 취임
  4.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5. 충남대 ‘대전형 공유대학 설명회’… 13개 대학 협력 시동
  1. 대전대 HRD사업단, 성심당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교육
  2.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3. [사설] 여가부 세종 이전이 더 급하다
  4. 이재명 새 정부 '국가균형성장' 정책… 혁신 비전과 실행력 선보일까
  5. 대전시 '스포츠 꿈돌이' 첫 공개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물폭탄 피해 속출… 침수·하천범람 등 추가피해 우려

충청권 물폭탄 피해 속출… 침수·하천범람 등 추가피해 우려

17일 밤사이 충남 일대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마을 침수로 고립됐던 주민이 구조되거나 하천 범람 우려로 대피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학교 건물 침수, 정전 등 시설피해도 다수 발생해 학사일정이 조정되기도 했다. 충남도와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6일 오후 5시부터 17일 오전 8시 까지 접수된 피해는 1125건이다. 주요 피해 내용으로는 공주 유구읍의 한 마을이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7시 20분께 마을 내 50가구 중 20가구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했다. 소방은 신고 접수 2시간..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 지천댐 건설 '찬성'

중도일보, 대전일보, 충청투데이가 함께 진행한 '지천댐 건설 찬반 여론조사' 결과, 청양·부여 주민 100명 중 63명이 지천댐 건설에 찬성했다. 앞서 지천댐 지역협의체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찬성표가 소폭 줄긴 했으나, 이는 조사범위 확대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결과에 따라 다수의 주민이 지천댐 건설을 희망하는 것으로 드러나 댐 건설 명분이 보다 명확해졌다. 중도일보-대전일보-충청투데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지천댐 건설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수행했으며 조사 대상지는 청양..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세종시 소재 '해수부 산하기관' 이전도 급물살...지역 반발 확산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나비효과가 서울시와 세종시 등으로 산재된 산하 기관의 후속 이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의 부산 이전이 연말로 확정되고, 입지도 부산시 동구 IM빌딩(본관)과 협성타워(별관)로 정해졌다. 이 같은 흐름이 강행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레 서울과 부산 등으로 분산된 해양수산 관련 산하기관 이전안으로 옮겨가고 있다. 해수부는 이날 내부 고위 관계자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외형상 해수부와 산하 기관이 한데 모여 있어야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다는 판단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폭우 예보에 출입통제

  •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초복 앞두고 삼계탕집 북적

  •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제22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 작가전

  •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 ‘스포츠 꿈돌이’ 캐릭터 첫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