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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자연보전권역 최초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 조성 예정지 |
이번 심의 통과로 수도권의 자연보전권역 내 최초로 심의를 통과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이라 상징성을 얻게 됐다.
민선 8기 여주시장의 대표 공약인 가남 반도체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심의에서 통과되어 지역 경제 발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20년 간 각종 규제 속에서 산업단지 4개소를 조성하여 기업을 유치했으나, 수요 대비 산업단지 면적이 작아 기업을 계획입지로 유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92%가 개별 공장 형태로 난립해 환경·관리 측면의 부담이 지속되어 왔다.
특히 조성되는 클러스터는 27만1,663㎡(약 8.2만 평)규모로 반도체의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을 중점 유치할 예정이고, 총 1,300여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가남 반도체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로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 심의'를 남겨두고 있으며, 빠르면 연내 보상과 착공을 시작하여 본격적인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가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은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입법취지를 살리면서 자연보전권역 내 대규모 산업단지 유치로 이어질 전망이라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충우 시장은 "가남 반도체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신바람 나는 경제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려는 시정 방향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7년까지 조성을 마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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