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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친수1초등학교 조감도.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
17일 대전교육청과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신축공사는 2027년 3월 개교에 따른 학생 수용을 위해 개설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긴급 입찰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대전 유성구 일원 연면적 9884.13㎡에 지하 1층~지상 4층 철근콘크리트 구조 건축공사와 기타 부대공사를 진행한다. 총사업비는 205억 7437만 4000원으로 추정되며, 전자입찰로 7월 21일부터 진행된다. 입찰서 제출 마감은 7월 23일 오전 10시이며 개찰은 1시간 뒤인 11시에 이뤄진다. 입찰참가자격등록과 공동수급협정서 제출, 입찰보증서 접수 등은 22일 오후 6시까지다.
사업은 공동이행방식이 가능하며, 지역 의무 공동도급이 적용된다. 대전에 본점을 둔 업체의 시공 참여비율은 전체 공사금액의 49% 이상이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입찰 참가 자격을 모두 충족한 지역 업체는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지역의무비율에 미달한 업체는 입찰 무효 처리된다.
또 건설산업기본법령에 따라 건축공사업(또는 토목건축공사업)을 등록한 업체이자, 공동수급체 구성원 각각의 토목분야 시공능력평가액에 시공비율을 곱해 합산한 금액시공능력평가액이 106억 9641만 3000원 이상인 업체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대전친수1초는 갑천지구 친수구역 공동주택 1·2블록에 입주한 학생들을 배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 사업은 2023년 11월 교육청 자체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설립이 본격화됐다. 당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고려했다가 예산을 300억 원 미만으로 맞춰 중투심을 피하면서 속도가 붙었다.
현재 도안 갑천지구 친수구역 개발(갑천 1·2블록)에 따른 증가 학생 임시배치를 위해 대전원신흥초 복용분교가 옛 유성중 부지에 설치돼 대전친수1초 개교 전까지 운영될 예정인 만큼, 건설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2027년 3월에 개교하겠다는 구상이다.
입찰과 최종 낙찰자와 계약이 완료되면 착공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40일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 속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친수1초 개교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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