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5만 인구 사수 '금산 애(愛) 살어리랏다' 릴레이 방문 캠페인 전개

기관·단체, 기업체, 군민 함께 인구감소 위기 대응

금산 5만 인구 사수를 위해 금산군이 전 군민이 참여하는 '금산 애(愛) 살어리랏다' 릴레이 방문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금산군은 17일 농협중앙회 금산군지부(지부장 박철우), 금산수삼센터(대표이사 임문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 금산공장(공장장 오상현)에서 '금산 애(愛) 살어리랏다' 릴레이 방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인구 감소에 따른 재정지원 축소, 지역경제 위축, 공무원 수 감소 등으로 인한 행정 서비스 저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관·단체, 기업체, 군민이 함께 대응에 나서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실거주 미 전입자의 전입을 독려함으로써 금산군 인구 5만 회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주소는! 금산으로! 우리 모두 5만 인구 지켜갑시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며 출산·양육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전입자 유치 협력, 청년 일자리 확대 등을 통해 인구 지키기 실천 의지를 다졌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금산군 인구 5만 명이 붕괴된 지금 다시 5만 명을 회복하고 지켜내기 위한 범군민적 노력과 관심이 절실하다"며 "5만 인구 사수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기준 금산군 인구는 4만9340명이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