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탄소중립 첫걸음"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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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탄소중립 첫걸음"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 총력

태안군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 구성,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구축 앞장
이달부터 에너지절약 점검반 구성, 부서별 '에너지 지킴이' 지정해 자율관리 도모

  • 승인 2025-07-19 22:24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태안군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체계 구축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돌입한다.

군은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태안군 에너지절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부터 '태안군 에너지절약 점검반'을 구성·운영하는 등 공공기관 에너지 이용 합리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공공기관의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각 부서별 1명을 '에너지 지킴이'로 지정해 실내 적정 냉·난방 온도 및 조명 관리에 나서고 8월 22일 '에너지의 날' 맞이 에너지 절감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전 부서를 대상으로 ▲신·증축 에너지 이용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전력수요관리 시설 설치 ▲LED 조명 설치 ▲경차 및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등의 추진과제를 실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보다 효과적인 에너지절약을 위해 여름철과 겨울철 전력수급 집중관리 기간 중 본청과 사업소, 읍면 등을 대상으로 적정온도 유지 여부와 조명설비 운영 실태, 전력 피크시간대 에너지 사용 조절 실태 등을 점검하고 에너지 합리화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각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점검반 운영에 내실을 기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전 직원 대상 에너지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중립 실현에 공직자가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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