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건설본부는 집중호우 관련 신속한 복구대책 마련을 위해 관리 중인 지방도로 및 건설사업 현장을 긴급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로 도로 침수, 낙석, 사면 유실 등 각종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마련했다.
점검반은 이영민 건설본부장과 공무원, 현장 기술진 등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천안시와 당진시, 예산군 등 피해가 우려되는 주요 도로 및 진행 중인 사업현장을 찾아 ▲도로 배수체계 및 사면 안정성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취약지역 응급복구 현황 등을 확인했다.
주요 도로 피해현황은 ▲도로관리 천안시 2건, 공주시 8건, 보령시 4건, 아산시 3건, 당진시 4건, 금산군 1건, 부여군 2건, 청양군 3건, 홍성군 2건, 예산군 7건 등 36건 ▲도로건설사업 당진-서산, 기지시-한진, 장척-목현, 고암-역재 구간 4건이다. 하천건설사업 현장은 ▲천안시 1건 ▲보령시 1건 ▲청양군 1건, 공공건축사업 현장은 ▲당진시 1건이다.
복구현황은 도로관리 36건 중 25건, 도로건설사업 4건 중 2건은 응급복구를 완료했고, 나머지 13건과 하천건설 및 공공건축사업 현장 4곳을 포함한 17건의 복구공사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영민 건설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며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