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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김돈곤 군수와 공직자 40여 명이 정미면 일원 침수 농가 복구 작업에 동참했다. 이날 복구 지원은 딸기 재배 비닐하우스 내부에 쌓인 토사와 잔해물 제거, 침수된 농업시설 정비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당진시는 16~17일 이틀간 평균 377.4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으며, 정미면에는 무려 454mm의 강수량이 집중됐다. 이로 인해 비닐하우스, 농경지, 주택, 도로 등 총 79곳이 침수되고 260명의 주민이 긴급 대피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봤다.
군은 이번 복구 지원을 통해 재난 상황에서의 지자체 간 상호 협력의 가치를 실천했다. 특히 2023년 청양군 청남면이 수해를 입었을 당시 당진시 봉사단체가 청양을 찾아 복구 활동에 참여했던 인연이 있기에 더욱 뜻깊다.
김돈곤 군수는 "청양도 과거 대규모 수해를 겪은 바 있어 당진 시민들의 아픔을 결코 외면할 수 없었다. 이번 지원이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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