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왕우렁이 집중 수거의 날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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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왕우렁이 집중 수거의 날 개최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 및 생태계 교란 방지 노력

  • 승인 2025-07-23 10:02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홍동농협,풀무주곡영농조합법인 친환경벼 작목반 등 40여명은 22일 홍등면 일원에서 ‘왕우렁이 집중 수거의 날’행사를 가졌다.
홍성군이 22일, 홍동면 일대에서 '왕우렁이 집중 수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왕우렁이의 적정 관리와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농업인, 홍동농협, 풀무주곡영농조합법인 친환경벼 작목반 등 약 4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논과 수로 주변에서 왕우렁이를 직접 수거하며 관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날 수거된 왕우렁이 2.3톤은 관내 우렁이농장에 전달되어 처리될 예정이다.

왕우렁이는 제초 효과가 뛰어나 친환경농법에 널리 활용되지만, 방치될 경우 논 밖으로 유출되어 하천 생태계를 교란하고 생물다양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홍성군은 매년 7월을 왕우렁이 일제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집중 수거 행사를 통해 사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생태환경 보전 의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이진 농업정책과장은 "왕우렁이의 효율적인 관리와 수거는 생태계 보호는 물론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을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군은 저탄소·유기농업특구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생태와 조화를 이루는 농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은 2025년 친환경농업 확산 및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농업자재 지원사업으로 304ha 면적에 왕우렁이 약 27.8톤을 지원한 바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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